소독용 와이퍼 이젠 똑똑하게 고를 때
2021.03.04
지난 1월 1,000명 대 이상을 육박했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자 수가 이제는 400명 아래로 내려와 한숨을 고를 수 있게 됐는데요. 하지만 아직까지 확산세가 지속 중인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실제 2월 25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 수는 396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는데요.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는 지난 해 11월 중순 이후 본격화한 ‘3차 대유행’은 새해 들어 꾸준히 진정되는 추세를 보였으나 최근 전국 곳곳의 집단감염 여파로 다시 불안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3월부터는 아이들 학교도 개학을 앞두고 있어서 당분간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에 심혈을 기울여야 될 것으로 보여요. 더구나 이번에 접종을 시작하는 백신의 경우 소아청소년은 접종 권장 대상에서 제외되므로 감염되지 않게끔 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감염을 막기 위해서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할까요? 무엇보다 거리두기와 손 씻기 등 위생관리를 준수해야 되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소독입니다.
소독이 필수인 이유는 코로나19(COVID-19) 바이러스 전파를 차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다중이용시설(쇼핑몰, 영화관)을 비롯해 학교 등의 시설에서는 분무 소독을 실시하는 경우가 많아요. 더불어 기업이나 각종 단체에서 방역 봉사를 하기도 하고 지자체, 자치구가 꾸린 방역봉사단을 통해 분무 소독에 동참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분무 소독은 그 효과가 검증되지 않았고 심지어 인체에 더 위협적이라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실제 세계보건기구(WHO)와 국내 보건당국은 “소독제를 분사하는 방식이 효과가 많이 떨어지거나 검증되지 않았고 심지어는 인체에 해로울 수도 있다”는 점을 들어 권장하지 않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지난 해 5월 질병관리본부도 소독제를 분무, 분사하는 방식은 감염원 에어로졸 발생, 흡입 위험을 증가시키고 소독제와 표면 접촉범위가 불분명하여 소독효과가 미흡하므로 표면 소독에 적용하지 않음이라고 밝혔습니다.
환경부에서도 ‘코로나19 살균·소독제품 오·남용 방지를 위한 안내 및 주의사항’을 통해 “소독제의 성분이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효과를 보이는 농도라면 피부, 눈, 호흡기에도 자극을 주게 됩니다. 따라서 공기 중에 분무·분사 등의 인체 노출 위험이 높은 소독방식은 권장하지 않습니다”라고 전한 바 있어요.
지난 해 9월 18일 전남대학교에 따르면 코로나19 전파 경로를 알아보고자 지난 해 3월 병원 4곳을 조사한 결과 분무 방식보다 닦아내는 방식이 효과적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치료환경이 다른 전남대병원(음압 1인 격리 병실), 화순 전남대병원(음압 1인 격리 병실), 빛고을전남대병원(비음압 1인 격리 병실), 대구동산병원(비음압 다인실) 등을 조사대상으로 삼았는데요. 병원에 입원한 코로나19 확진 환자 8명의 병실에서 입원 전, 입원 3일차, 4일차, 7일차 등 모두 4차례에 걸쳐 검체를 체취 후 환자 1명당 11~19개 검체를 분석했다고 합니다.
그 결과 병원 3곳에서는 침대 손잡이, 바닥, 출입문 손잡이, 욕실 세면대, 휴대폰 등 환자들이 만진 병실 물품 가운데 17~48%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고, 반면 같은 시설을 갖춘 나머지 병원 1곳에서는 바이러스가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 비결은 소독 방식으로 바이러스가 검출된 3곳에서는 소독제를 하루 두 번 뿌리는 분무 방식이었고, 검출되지 않은 나머지 병원 1곳은 소독용 티슈를 이용해 정기적으로 표면을 닦았다고 합니다.
따라서 검증되지 않은 분무 방식의 소독제보다는 소독용 티슈를 사용하는 것이 건강적인 측면에서도, 위생적인 측면에서도 좋습니다. 환경부에서도 공간을 소독하기보다는 신체 접촉이 빈번한 물체 표면 및 방바닥, 마룻바닥 등 표면을 소독제로 자주 닦고, 일정시간 경과 후 물을 적신 천 등으로 닦아 내는 방법이 효과적이고 안전하다고 언급한 만큼 이 지침에 따르는 것이 좋겠죠?
이에 유한킴벌리는 와이프올 다닦아 365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으며, 중앙방역대책본부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19 대응 기준에 준수하는 제품을 내놓았습니다.
유한킴벌리에서 출시한 와이프올 시리즈는 소독액을 뿌려서 사용하는 소독용 와이퍼로 책상, 키보드, 스마트폰, 출입문 손잡이, 스위치, 엘리베이터 버튼 등 집이나 사무실 등 오염에 취약한 곳에 좋습니다.
그리고 킴테크 시리즈는 병원이나 식품 가공 공장, 각종 산업 현장 등 전문적인 세척이 필요한 곳에 적합한 와이퍼입니다. 용도는 각각 다르지만 분무 방식이 아닌 와이퍼에 소독제를 뿌리기만 하면 되므로 화학성분이 호흡기로 들어갈 걱정 없는, 구석구석 꼼꼼한 관리가 가능한 실용적인 아이템이라 자부합니다.
화학물질이 눈이나 호흡기에 자극을 줄 위험이 높았던 분무 방식의 소독법. 이제는 소독용 티슈나 와이퍼로 대체하여 쓰는 것은 어떨까요? 앞서 설명 드린 대로 코로나19 바이러스 차단에도 효과적이기 때문에 위생성, 간편성 측면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